“편리함 최대강점…대전형 트램 성공가능성 있다”

“편리함 최대강점…대전형 트램 성공가능성 있다”

  • 승인 2015-08-26 13:57
  • 신문게재 2015-08-27 11면
  • 양흥모·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양흥모·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트램 공존의 가치를 품다] 3.대전 트램도입, 유럽 행정가들에게 묻다

▲프라하에서 왼쪽부터 이기동 사무국장, 박용재, 교통건설국장, 김명수 교수, 김종천 시의원.
▲프라하에서 왼쪽부터 이기동 사무국장, 박용재, 교통건설국장, 김명수 교수, 김종천 시의원.
트램 운영 현장을 둘러본 김종천 대전시의원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밀라노와 뮌헨, 빈에서 트램 시승을 해보니 너무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민들이 근거리를 빨리 이동할 수 있고 막히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대전도 도입을 하면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트램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박용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시민들이 빨리 트램을 탔으면 좋겠다. 환승도 편리하고, 교통약자들 이용도 쉬워 아주 좋다”며 트램의 교통기능에 매우 높은 점수를 줬다.

김명수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대전시가 트램을 도입단계에서 유럽의 기존 트램 운영의 장단점을 잘 검토하고 개선하면 유럽보다 더 앞선 트램 체계를 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전형 트램의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 트램 운영 사례 조사를 위한 연수단은 대전형 트램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민의 발, 대전형 트램을 기대한다.

양흥모·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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