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의원(비례대표·사진)이 당 중앙여성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것.
25일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마감된 전국여성대회 후보 공모에 단독으로 접수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내달 2일 ARS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단독 입·후보이기에 당규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이 된다.
중앙 여성위원장은 당내 여성 당원들을 대표하는 위치이자 선거전에서 여성 관련 정책을 발굴, 여성층 표심을 공략하는데 일선에 나서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그의 총선 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도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고, 당협위원장이 공천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정설이라 두 사람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전 중구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10여명 인사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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