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입는 세종 신도심, 명품도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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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입는 세종 신도심, 명품도시 기대감

2-4 생활권 보행중심 문화상업거리로, 4-1 생활권은 친환경 공동주택 단지 조성 4-2 생활권 자족성 높일 핵심시설인 산학연 클러스터 가속화

  • 승인 2015-08-25 17:57
  • 신문게재 2015-08-26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즉 세종시 신도심 특화방안이 다각적으로 전개되면서 명품 도시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 세종호수공원 전경. /사진=연합DB
▲ 세종호수공원 전경. /사진=연합DB
이충재 행복청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도시 미래가치 향상 특화방안 설명회를 가졌다.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과 4-1생활권 공동주택 특화,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 3대 정책을 핵심으로 한다.

첫마을 인근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은 국내 최초 길이 1.4km(폭 100m)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로 조성한다.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 '꽃의 거리'와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 '스트뢰에 거리', 네덜란드 항구도시 로테르담 소재 세계 최초 보행자 전용도로 '라인밴(총연장 1.08km)을 넘어서거나 견줄 수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국세청 등 정부세종2청사부터 세종호수공원 등 중앙녹지공간에 이르는 도시상징광장과 열십(十)자로 교차함으로써, 연계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는 등 핵심 문화상업축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목표는 도시문화가 살아 숨쉬는 걷고 싶은 거리와 감성을 드러내는 도심 속 친환경 산책로, 주변 공간기능을 연계하는 문화상업 허브 등 모두 3가지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1층 공공보행통로(폭10m 이상) ▲3·4층 친환경 공중 산책로 ▲5·6층 옥상정원(캐노피 설치) ▲최대 12층 공공전망공간(포인트타워) ▲디자인 특화(다양한 영상 투사) 등 5대 특화 전략을 적용한다.

공모단위별 특색은 전시 중심 문화공간(P1)과 전통시장의 현대화(P2), 도서관·극장 등 도시문화 중심(P3), 미디어 중심 예술지향 공간(P4), 24시간 다양한 푸드코트(P5)로 확인 가능하다.

11월말 공모단위별 업체 선정 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등을 거치면, 늦어도 2018년까지 명품 거리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4-1생활권 공동주택 특화 설계도 오는 11월 공모 결과로 가시화될 예정이다. 2-2생활권이 여성이 살기좋은 안전 단지, 2-1생활권이 저탄소 에너지 특화 단지를 표방한다면, 4-1은 친환경 창조 단지를 지향한다. 주요 특화방안은 ▲지구순환 산책로 조성 ▲통합 디자인 및 디자인 주거동 건립 ▲공동체 활성화 통합커뮤니티 시설 ▲저·고층이 어우러진 다양한 건물 스카이라인 조성 ▲단지 경계와 주변 근린공원간 물리적 경계 제거 등이다.

괴화산과 금강, 삼성천 등 자연경관과 근린공원, 대학, 국책연구단지 등과 한데 어우러진 명품 주거지로 승화한다.

이와 함께 4-2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기간 핵심 성장동력이자 자족성 확충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200만㎡ 규모 입지에 벤처파크와 리서치 파크, 리서치 코어, 창조형 캠퍼스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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