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46.26포인트(2.47%) 하락한 1829.81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3.72포인트(2.19%) 내린 613.33으로 장을 마쳤다.
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0원 올라 1199.0으로 마감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 22일 1204.0원을 기록한 이후 약 5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1860원으로 개장한 후 조금씩 오르는 듯 보였지만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함께 폭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723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21일 8009억원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기록된 최대 매도 규모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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