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충남 비상태세 강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북한 도발' 충남 비상태세 강화

연락체계·방호실태 점검…공무원 비상근무도 돌입

  • 승인 2015-08-24 18:24
  • 신문게재 2015-08-25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서부전선 북한 포격 이후 남북간 긴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도는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도와 시·군 전 직원들이 남북관계 변화를 주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황을 전파했다.

또 유사시 시·군 및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준비, 비상 대비 연락체계 유지 등 대비 태세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이튿날에는 국가 기반시설 및 중요 시설에 대한 방호실태 점검, 민방위대 동원 준비 및 민방위대장 비상연락망 확인, 주민 비상 대피시설 점검 등 북한 국지 도발에 대비한 비상 대비 지침을 시달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특별지시에 따라 각 시·군 및 도 실·국 공무원 필수인원이 비상근무에 돌입,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에도 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유지 태세 점검 훈련을 실시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천안시와 공주시 민방위 대피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지정을 해제하고, 다른 시설을 대체 지정하는 등 시·군별 대피시설 확보율을 150%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축제장이나 수렵허가지역, 공사현장 등에서 총포나 화약류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2024년 처음으로 14억달러(2조 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2023년(12억 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 4700만달러(2조 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다. 2024년 수입액은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 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