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행복·사랑·꿈으로… 세상을 물들이다

[K-water]행복·사랑·꿈으로… 세상을 물들이다

저소득층 물 사용환경 개선하고 댐 주변 주민에겐 진료 서비스 급여 1% 나눔, 공기업 최초 실시하고 환경보전·재해구호 활동도 앞장

  • 승인 2015-08-23 13:22
  • 신문게재 2015-08-24 9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K-water의 사회환원 프로젝트, 충청을 행복하게 하다

물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좁은 계곡물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만물을 이롭게 하는 것이 바로 물이다. 이 물은 때론 수해로 사람의 삶을 위태롭게 만들지만 잘 관리된 물은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 그 안에 행복, 사랑, 꿈이 녹아들어있다면 금상첨화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 관리해 생활용수 등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등 국민생활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물 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K-water는 단순히 공기업으로서 물을 관리하는 것을 뛰어넘어 물을 통해 국민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K-water의 사회환원 프로젝트는 '우리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충청인을 비롯해 전국민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편집자 주>

▲물로 더 행복한 세상='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을 둔 K-water는 따뜻한 나눔과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을 상기하며 사회환원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참여, 공감, 변화 등 3가지 핵심가치는 K-water가 국민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그대로 반영한다.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전략을 통해 K-water는 내년까지 행복가득 水를 확대하는 등의 단기 전략을 비롯해 2017~2019년 업특성을 활용한 국내외 물 환경 개선이라는 중기 전략, 2020년 이후에 추진하는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 전략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2013년 공기업 최초로 급여 1%를 나누는 '노사공동 사회공헌 선언식'을 갖고 사회 환원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서 K-water의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인 물사랑나눔단은 2004년 7월 창단한 이후 환경보전, 재해구호지원, 불우이웃돕기,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water는 '사랑愛시스템'을 구축하여 동아리 개설부터 실적관리까지 봉사활동의 전 과정을 실시간 지원,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한 물사랑나눔펀드에 상응하는 매칭그랜트를 예산으로 편성하여 물사랑나눔단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물사랑나눔단은 전 직원의 99%인 4428명이 104개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모두 5만8000시간(1인당 14.2시간)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물사랑나눔단은 2009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증하는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센터로 지정됐다.

▲행복가득 水·사랑가득 愛·희망가득 夢=K-water의 사회환원을 상징하는 세가지 프로젝트는 물을 통한 사회환원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K-water는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의 물과 주거환경을 함께 개선, 건강한 물 공급과 깨끗한 주거환경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 추진해온 '행복가득水 프로젝트'는 Kwater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물 관리 전문기업으로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저소득층 주택과 노후화된 복지관 및 지역 아동센터, 무료급식시설 등의 물 사용 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며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12월 전국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및 복지시설 142개소의 조리대, 수도관 등 물 사용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했고 내·외부 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외벽페인트 등 임직원 봉사를 병행했다.

여기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서 지역, 산간 오지, 취약계층 주거지역 등 물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수담수화를 유일한 대체수원으로 사용하며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는 39개 도서 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수탁 운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해로 물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는 대형 물차와 비상식수용 병물을 지원하기도 한다.

사랑가득 愛 프로젝트는 사랑과 지원이 필요한 국민에게 의료 지원은 물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9년부터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펼치고 있는 '사랑나눔 의료봉사'는 의료여건이 열악한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 다문화 가정, 부녀자,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산부인과, 한방, 재활의학과, 내과 등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단법인 연우와 함께 한방 의료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댐 주변 지역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효나눔복지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댐 주변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돕기 위한 가사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뿐 아니라 댐 주변에 친환경 휴식공간을 만드는 등 아름다운 댐 가꾸기에도 여념이 없다.

K-water는 사랑가득 愛 프로젝트 일환으로 댐 주변 지역 노인들의 생활향상을 위한 1223명의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물을 통한 문화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물 문화 행사를 비롯해 Water-Tour, 물사랑 공모전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댐 주변 주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K-water는 희망가득 夢 프로젝트를 통해 물 교육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물의 소중함과 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고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물드림 캠프'를 2012년 시작해 공기업 최초의 STEAM형(과학기술 기반의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창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만41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교육적인 가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사랑 장학사업을 통해 댐 주변 지역과 도시지역과의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사교육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영어캠프, 중학생은 과학교실, 고등학생은 수험교육 및 입시지도를 위한 온라인 화상 교육 등 학년별, 학습 단계별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희망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미래희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 K-water 직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을 실시하는 활동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물은 높은 산에서 시작되지만 가장 낮은 곳에서 만물을 이롭게 하고 오늘도 쉬지 않고 척박한 땅을 적시고 있다”며 “앞으로도 K-water는 행복, 사랑, 희망의 의미를 키워 나눔으로 더 커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