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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DB |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픈프라이머리에 부분 전략공천을 가미할 것이라는 한 일간지 보도에 대해 “완전 오보”라며 “그 누구와도 이런 대화를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해당 신문을 손에 든 채 “오픈프라이머리를 자꾸 흔들려는 세력들이 자꾸 말을 만들어내는 모양”이라면서 “저는 정치생명을 걸고 오픈프라이머리를 관철시킨다. 이것은 우리 정치개혁의 결정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의 70%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에 대해 지지를 하고 있는데 왜 제가 포기하느냐”고 반문하면서 “기자들도 앞으로 그런 질문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여야가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안될 때는 그때 가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대안으로 국민공천제 형식을 빌은 여론조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총선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 당론으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상향식 진행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하지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오픈프라이머리 전면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며, 새누리당은 야당이 반대할 경우 독자적으로라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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