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FIFA U-20 월드컵 대전 유치를 위한 대한축구협회 실사에서 경기장 잔디 문제가 걸림돌로 제기됐다./사진=중도DB |
2017 FIFA U-20 월드컵 대전 유치를 위한 대한축구협회 실사에서 경기장 잔디 문제가 걸림돌로 제기됐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실사단 5명이 지난 18일 경기장과 호텔, 훈련장 등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시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실사단은 잔디구장과 미디어, 시설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점검했으며 호텔은 3명이 직접 방을 찾아 회의 공간과 식사 공간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실사에서 지적된 건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의 잔디다. 실사단은 두 경기장의 잔디가 달라 선수들 훈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잔디가 다르면 공스피드나 바운드가 달라서 훈련 성과가 안좋아 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전축구협회 관계자는 “보조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충분히 쓸만하다”며“하지만 FIFA에서 지적한다면 교체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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