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최연혜)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이춘호)은 19일 철도우표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세계 최초의 기차 우표와 국내 최초의 기차 우표 '진품'을 오는 27일까지 8일간(24일 휴관) 철도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일반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철도의 역사와 발전사를 주제로 한 1500여점의 우표를 선보이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850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기차우표다. 또한, 광복 이후인 1949년 9월 발행한 국내 최초의 철도우표인 '철도개통 50주년 기념우표'와 70여점의 북한 철도우표도 눈길을 끈다.
장진복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증기기관차부터 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철도의 발전과정과 역, 차량, 궤도, 터널, 교량, 신호 등 체계적으로 분류된 전 세계의 철도우표를 전시하고 있어 재미와 교육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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