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림청(청장 신원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유림에서의 목재공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확벌채 공급량은 총 105만㎥로 지난해 61만㎥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억원 상당의 소득증대 효과다.
산림청은 하반기에도 수확벌채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대비 총 73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산주 소득 증가액은 약 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산주 소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9월 벌기령(나무 벨 나이)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지난해 벌기령 제도 도입 49년 만에 벌기령을 완화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