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충청 사위 맞는다는데, 누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무성 대표, 충청 사위 맞는다는데, 누구?

딸 김현경 교수와 결혼 예정 이상균씨, 청주 출신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 아들

  • 승인 2015-08-18 18:23
  • 신문게재 2015-08-19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사진자료=연합DB
▲ 사진자료=연합DB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 김현경(31) 수원대 디자인학부 조교수가 금명 간 청주 출신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상균(38)씨와 결혼하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부한 이 회장의 아들 상균씨는 유학시절부터 김 교수와 각별하게 지냈던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업체의 오너다. 지역 내에서 유명한 건설회사인 신라개발 회장으로 충북도내 곳곳에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균씨는 현재 이 회장의 사업체 경영에 참여하면서 차분하게 대를 잇는 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김무성 대표의 딸 현경씨는 지난해 수원대에서 최연소로 전임교수에 임용될 정도의 재원이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등이 '특혜 임용' 의혹을 제기했지만, 김 대표는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한 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다”며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와 이 회장의 사돈 관계는 단순 혼사 문제가 아니라 차기 대권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충청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부산·경남(PK) 출신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김 대표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 민심의 '화학적 결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학교 태블릿PC 시험 중단 원인은? 대전교육청 "무선인터넷망은 괜찮아"
  2. [사설] 지방 집값 하락 때 취약가구도 는다
  3. 충청권 산불예방진화대원 60대 이상 고령 뿐… 전문 대원 운영·처우 '열악'
  4.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설치
  5.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지역 밀착형 공동 과제 논의
  1. 천안함 46용사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2. 대전 비위생매립장 60곳 중 2곳만 관리…침출수·매립가스 실태조사 필요
  3. 장애인들 취업 지원 위해 후원금 전달
  4. [사설] '충남 출입국사무소' 신설 타당하다
  5. [사이언스칼럼] 안전한 디지털 인증시대의 도래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산불예방진화대원 60대 이상 고령 뿐… 전문 대원 운영·처우 `열악`

충청권 산불예방진화대원 60대 이상 고령 뿐… 전문 대원 운영·처우 '열악'

매년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충청권 산불 진화 전문인력 운영 체계와 처우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소속 산불 예방진화대는 단기 일자리로 고용돼 60대 이상 노인이 대부분이라 전문 정예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산림청 소속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공무직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수당조차 받지 못해 정부 차원에서 인력과 예산 지원에 대한 개선 논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법적으로 산불 현장에 투입되는 진화 인력으로 각 지자체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 중이다. 현재 대전에서는 71명, 충남은 6..

30대 초반 전세 줄고 월세·자가소유 늘어… 양극화 심화 우려
30대 초반 전세 줄고 월세·자가소유 늘어… 양극화 심화 우려

30대 초반에 전세 세입자 비율이 감소한 반면, 월세·자가 거주 비율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월세와 자가 거주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부동산 급등기 자산 격차가 확대되면서 가정을 꾸리는 청년 세대의 '주거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표한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혼인·출산·주거' 보고서에 따르면, 31∼35세(이하 30대 초반) 연령대 가구원 중 월세와 자가 형태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5년 단위로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코호트(cohor..

대전 비위생매립장 60곳 중 2곳만 관리…침출수·매립가스 실태조사 필요
대전 비위생매립장 60곳 중 2곳만 관리…침출수·매립가스 실태조사 필요

<속보>=40년 전 사용을 마친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지금까지 침출수가 유출되면서 나머지 비위생매립장에 대한 실태조사가 요구된다. 사용 완료 매립장 중에 지자체는 국유지에 있는 2곳만 침출수와 매립가스를 관리하는 중으로 대다수 매립장은 침출수 처리공정과 차수막도 없이 그대로 묻혀 있는 실정이다. <중도일보 3월 25일자 3면, 26일자 1면, 27일자 6면 보도>대전 서구 봉곡동의 1985년 매립을 완료한 비위생매립장에서 침출수가 현재까지 유출되는 게 확인된 가운데 중도일보가 추가로 확인한 사용완료 매립장 3곳에서도 오염을 예방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긴다…‘명시명곡 속 대전’ 개최 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긴다…‘명시명곡 속 대전’ 개최

  •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매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매진

  • 대전 현장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 대전 현장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

  •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설치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