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얼마나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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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얼마나 줄었나

대전 초·중·고 작년比 28%↓

  • 승인 2015-08-18 18:21
  • 신문게재 2015-08-19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지역 학교폭력의 피해 응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5만6318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제1차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지난해 1차 조사에 비해 28% 감소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년과 비교해 43% 감소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행 된 이후 지난해부터는 전국 평균 이하의 응답률을 나타내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가장 높았으며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스토킹, 신체폭행,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초·중·고에서 모두 피해 응답률이 36%, 43%, 44%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친구사랑 3운동', '어깨동무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또래상담'운영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경험 등을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실태조사 대상자의 93.9%인 14만6820명이 응답 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0.86%(전국 1.0%)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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