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식이 18일 대덕구 대전산업단지협회에서 열려 참석인사들이 기공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시의 20여 년 숙원사업이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8일 오후 대전산업단지협회에서 권선택 시장과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정용기·이장우·민병주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장, 업무협약 기관장, 입주기업체 대표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1970년대 조성돼 국가와 지역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던 대전산업단지는 20년 전부터 노후시설 개선과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권선택 시장은 기공식에서 “대전 산단 재생사업은 쇠퇴해 가는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대전산단을 미래 먹거리 창출의 보고로 만드는 사업”이라며 “이번 산단 재생사업이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0년까지 10개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전 경제의 골격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대전산단 재생과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민선 6기 경제발전계획인'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대전시와 LH공사는 노후 된 기존 대화동 1·2산단과 주변지역 등 230만6000㎡를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 각각 442억원 등 총 4472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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