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을축제를 치르면서 어려운 점은.
▲첫 출발은 관내 일부 동에서만 하다가 이것이 점차 확대되면서 현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동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현재는 마을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1000~2000명의 주민이 모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는 축제로 발전했고, 주민주도형 축제이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나 아쉬운 점은 없다. 다만,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없는 동이 있다. 현재 예산을 투입해서 무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마을축제를 일찍부터 시작한 진잠동, 전민동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아직 정착단계에 있는 동별 마을축제를 동주민센터의 지원을 최소화해 순수 주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온천1동 온천족욕프로그램, 구즉동 구즉묵 판매 등 동별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마을축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타 구와 달리 유성구는 총무과가 아닌 자치행정과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허태정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총무과에서 자치행정과로 조직을 개편했다. 총무과라는 것이 상당히 관료적이기 때문에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취지에 맞도록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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