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17일 청문회를 진행할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오는 31일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또 차준일 내정자에게 요구할 자료를 최대한 조기에 선정 후 26일까지 제출하게 하기로 했다.
특위는 청문회에서 차 내정자의 업무능력과 이해도, 도덕성을 점검해 내달 2일 적격 여부를 판단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차 내정자는 의회에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에서 “시청에서 과장과 국장을 지내며 조직을 관리한 경험이 풍부하고, 도시철도공사 경영이사 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해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경영에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종천 특위 위원장은 “적격·부적격 여부를 떠나 내정자가 시민의 눈에 부합하는 인사인지를 면밀히 검증할 것”이라며 “의원들도 내정자에게 심도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히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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