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을지연습은 전쟁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15개 시·군과 32사단, 도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중점 관리업체 등 159개 기관 7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을지연습 첫 날인 이날은 도 공무원 전원이 비상소집에 응소, 비상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또 실·국·본부 최초 상황 보고회와 전 직원 주먹밥 시식이 진행됐으며, 전시 부상자 발생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사랑 나눔 헌혈운동도 열렸다.
도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의 을지연습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지난해 훈련 결과 등을 반영, 국가 위기관리 및 국가 총력전 대응 연습과 전시 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고 설명한 뒤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태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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