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이종원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100일 스킨십 행보로 '소통리더'- 재단역량 강화, 긍정평가

  • 승인 2015-08-17 15:21
  • 신문게재 2015-08-18 1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종원<사진>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재단 및 지역 문화계 구성원간 넓은 스킨십 행보로, '소통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중고제 복원 등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CEO'로서의 능력도 비췄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지난 5월 공주에서 열린 '2015 지역 문화예술 진흥 협력 워크숍'에서 충남문화원 연합회, 한국예총 충남연합회 등과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충청권 통합문화이용권을 활용한 스포츠 관람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청운대 공연영상디자인대학 특성화 사업단 협약으로 도민의 문화향유기회를 넓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기관 지정과 작은 미술관 조성·운영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공주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될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2016년부터 5년간 최대 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사업(노인분야)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앞으로 중고제 복원과 보부상 장마당 축제, 금강 프로젝트 등 신규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TF팀을 가동,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기본계획을 완성한 후 도와 도의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함께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충남문화재단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재단 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충남형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거창하게 큰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재단의 역량강화와 신규사업 발굴 등 가능한 것부터 하나하나 착수해 재단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