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청지역 휘발유 가격이 1500원 초·중반 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 사진=연합DB |
세종도 같은 기간동안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연일 하락세를 지속했다.
39일 중 3일간 소폭 상승을 빼고는 36일 하락했으며, 이 기간 ℓ당 34.67원이 내려, 대전을 제외하곤 충청지역에서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충남도 지난 9일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1일 ℓ당 1583.75원 기록 후 이날 1551.00원을 기록 45일간 32.75원 떨어졌다.
충북은 지난달 3일(1582.59원) 기준으로 지난 13일(1581.02원)을 제외하고, 44일간 하락했다. 이날 ℓ당 1552.61원으로 40여일 간 29.98원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이후 47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유가 하락으로 1500원 미만 주유소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지난 6월 단 한 곳도 없었지만, 지난달 말 743곳까지 생겨났고, 지난 둘째주 1200여개로 늘었다.
대전지역에는 1500원대 미만으로 판매하는 주유소 73곳으로 조사됐다. 중구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덕구(17곳), 유성구(13곳), 동구와 서구(11곳)가 순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과 OPEC의 원유 생산 증가,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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