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사멸과정 조절 단백질 발견

연구재단 백광현·임기환 교수

승인 2015-08-12 18:38
신문게재 2015-08-13 4면

최두선 기자

자외선이나 적외선 등으로 DNA가 손상됐을 때 단백질 분해를 억제·유도해 암세포가 사멸하는 과정을 조절하는 새로운 댄백질(뉴클레오린)이 발견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차의과학대 백광현 교수와 임기환 연구원(박사과정)이 이같은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단백질을 대량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총칭하는 프로테오믹스 분석법은 단백질 구조 변형과 기능 이상을 확인해 질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추적하는 기술이다.

DNA 합성을 통해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뉴클레오린은 DNA 손상이 일어난 세포 내에서 세포사멸에 영향을 준다. DNA 손상시 p53의 존재 하에 HAUSP가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 증식 억제와 사멸을 유도하는 것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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