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첫 현장점검… 현안 실타래 풀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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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 첫 현장점검… 현안 실타래 풀기 총력

엑스포과학공원서 사이언스콤플렉스·IBS 건립 등 5개사업 논의

  • 승인 2015-08-12 18:15
  • 신문게재 2015-08-13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권선택 시장 첫 현장점검
▲ 권선택 시장 첫 현장점검

'대전 현안사업의 실타래를 풀어라.'

대전시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위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12일 각종 현안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엑스포과학공원을 방문, 시정현안 현장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권 시장이 지난달 27일 긴급 주간업무회의에서 제안한 이후 첫 번째 진행된 현장방문으로,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

권 시장을 비롯해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박재묵 대전시민행복위원장,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오호숙 명예대전시장 등 참석자들은 한빛탑 정상에서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보고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기초과학연구원(IBS) 건립, HD드라마타운 건립, 대전컨벤션센터(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 국악방송국 유치계획에 대해 진행됐다.

▲사이언스콤플렉스=지난 6월 16일 특허정보원 잔여부지 활용에 대한 후속 협상이 타결된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 철거에 돌입해 내년 3월 착공에 이어 2018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기업 쇼핑몰 입점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앞으로 시,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방안, 공공성 강화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IBS 건립=내년 1월말 목표로 자연 생명관, 우주탐험관, 중앙대식당 등 지장물을 철거 중이다.

단, IBS와 공사간 부지사용계약 체결, 교통문화체험시설 이전 문제 등이 해결이 안 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쟁점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달 안으로 후속 협약 및 실시계약을 체결해 구체화 및 명문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드라마타운=지난달 23일 기공식을 갖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그러나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세부 운영계획 연구용역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시 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문광부에 연구용역의 조속한 실시를 건의함과 동시에 CT센터와 액션영상센터 시설ㆍ장비 등을 활용한 시 자체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DCC 다목적 전시관=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문제는 전시장 건립비용에 무역전시관 매입비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BC가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시는 KDI와 용역 시행사와 협의해 예타조사용역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예타가 통과되면 9~12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행자부 재정투융자 심사, 내년 1~6월 설계 공모 및 심사, 7~12월 실시설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악방송국=쟁점 사항은 허가기관(방송통신위원회)과 예산지원기관(기획재정부) 간 설치방식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다. 방통위는 방송국으로 설치하자는 반면, 기재부는 정부예산절감을 위해 방송국(17억원)보다 보조국(7억원)으로 설치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권 시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속적으로 현장 행정을 강화해 각종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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