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를 유지했고, 규정타석(341타석)을 채우며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20위에 '강정호'라는 이름을 새겼다.
강정호는 시즌 초반 확실히 자리를 꿰차지 못한 탓에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3루수 조시 해리슨, 유격수 조디 머서의 연이은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 2할6푼8리였던 타율도 어느덧 2할9푼1리까지 올랐다.
규정타석을 채운 강정호의 현재 성적은 타율 2할9푼3리, 출루율 3할6푼7리, OPS 8할2푼1리. 내셔널리그 타율 20위, 출루율 12위, OPS 17위에 해당한다. 규정타석과 관계 없는 몸에 맞는 공은 15개로 내셔널리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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