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비전 2030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중앙정부의 단순 집행자 역할에서 벗어나, 지방정부 차원의 능동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전략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수정본을 구체적으로 보면, 슬로건은 '행복한 성장, 희망의 충남'으로 제시했다.
지향 가치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동반성장 균형경제 ▲지역밀착 개방경제 ▲지속가능 선순환 경제 등으로 잡았다.
5대 목표는 ▲창의적 인재와 좋은 일자리 ▲차세대 성장산업과 혁신생태계 ▲깨끗하고 품격 높은 생활환경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 거점 등이다.
비전 실행력 제고를 위한 8대 전략으로는 ▲환황해 경제권 중심 ▲친환경 에너지 전환 ▲도전적 기업가정신 고취 ▲지역대학 활용 ▲충남의 매력을 높이는 공간관리 ▲마을 단위 공동체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 지원 ▲지역 주도 민관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핵심 선도 사업으로는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융복합화 ▲경제협력지역 조성 및 아시아 시장 개척 지원 ▲환황해 교통물류 거점 ▲친환경에너지 산업벨트 ▲미래에너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수소밸리 ▲에너지 자립마을 ▲충남 혁신 청년가 양성 및 창조기획 공간 조성 ▲기업가정신센터 운영 및 재도전 펀드 조성 등이 나왔다.
또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식산업혁신센터 ▲전원형 혁신빌리지 ▲서해안 및 금강 관광휴양벨트 ▲금강하구 생태 보존 및 관리 ▲사회적 경제 혁신파크 및 지역자원 특성화 발굴 ▲전통시장 문화관광 명소화 ▲경제위기 관리시스템 구축 등도 선도사업으로 제시했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도는 그동안 경제비전 수립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경제비전위원회를 통해 각종 전략 등을 발굴해 왔으며, 시·군 순회설명회와 기업인 간담회, 도민 설문조사, 도민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이번 수정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도민 피부에 와 닿는 경제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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