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티즌 제공 |
대전은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K리그 등록센터에 닐톤까지 등록을 완료하면서 12명을 영입하고 11명을 내보내 7월 한 달간 열린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팀을 변화시켰다.
전반기와는 다른 감독과 다른 선수들이 대전시티즌을 이끈다. 영입된 인원을 검증하는 기간인 7월, 영입선수들의 경기력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4차례의 경기에서 대전은 모두 패배했다. 7월 4일 경기는 3-4로 패했지만 클래식 최강 전북과 대등한 경기력를 펼치면서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네 번의 연속된 패배로 환호는 다시 가라앉았다. 특히 희망과 절망의 기로에서 가진 7월 26일 11위인 부산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대전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강등권 탈출조차 기적이 되어버린 현재, 절망을 뒤로 한 채 대전은 기적을 향해야 한다. 또 기적을 찾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시기는 매우 적절하다. 대전은 동아시안컵 동안 2주간의 휴식기를 맞았고 기존 선수단에 새로 영입한 자원의 조화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12일 수원과의 일전을 첫 걸음으로 후반기 K리그 클래식에서 대전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구창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