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학로에 무지개 떴다… 10월까지 레인보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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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학로에 무지개 떴다… 10월까지 레인보우 페스티벌

5개 공연·체험프로그램 '눈길' 대학·인근주민·상권 함께 공유… 용운·자양동 거리 '화합의 장'

  • 승인 2015-08-11 14:04
  • 신문게재 2015-08-12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티인]동구 문화공보과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문화공보과가 기획한 '2015 대학로 연합축제 및 대학로 정기공연(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첫 해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대학 밀집지역인 용운동, 자양동 대학로 거리를 젊음과 낭만이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타 축제와 달리 4개월(7~10월) 동안 복고패션쇼, 대학로 물총싸움, 버스킹 데이, 도전! 골든벨, 대학로 연합축제 등 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구는 축제가 진행되는 용운동ㆍ자양동 대학로 거리 활성화는 물론 대학과 인근주민, 주변상권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복고패션쇼=이번 축제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4일 자양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 식전공연 및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전문모델 워킹시연, 대학생 복고패션쇼, 청소년 예쁜교복패션쇼, 즉석 패션왕 선발대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학로 물총싸움=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줄 물총싸움은 오는 14일 자양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구는 참가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주민센터 앞 3차선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팀 대항 물총싸움, 참가자 VS 공공의 적 대항전, 물풍선 포토존 설치, 물풍선 이벤트, 레크리에이션 등 참가자과 관람객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당일 낮 12시부터 참가자 현장접수를 시작으로 오후 2시 본격적인 물총싸움에 들어가 '팀 대항 물총싸움'과 '참가자 vs 공공의 적 대항전'이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동구는 박진감 넘치는 행사를 위해 살수차를 동원, 물대포 역할을 담당하게 하며, 선착순 참여자 200명에게는 물총과 우비가 제공된다.

▲버스킹 데이=다음달 9일과 10일 양일간 동구 소재 4개 대학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9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대학교 밴드 동아리 등을 섭외해 게릴라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전! 골든벨=다음달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캠퍼스타운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도전! 골든벨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 OX 퀴즈로 골든벨 진출자를 선정하고, 패자부활전 등을 거쳐 최후의 1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준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대학로 연합축제=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자들의 공연과 초대가수 축하 공연, 레이저 불꽃쇼 등 모두가 하나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캠퍼스타운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노래 30개팀, 댄스 20개팀, 밴드 10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친 후 본선 무대에서 대상을 차지하기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조영순 문화담당은 “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열리는 용운동ㆍ자양동 대학로 거리를 대전시를 대표하는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레인보우 페스티벌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월 28일 '아이 러브 뮤지컬' 공연이 가양초등학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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