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선수는 60발을 쏘는 공기소총 10m 경기 내내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최종스코어 620.1점으로 613.7점인 전농중 이기승 선수와 613.6점인 청량중 유강호 선수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해 44회 봉황기대회에서 우승을 해 기대를 받던 성 선수는 제주전국소년체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입상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슬럼프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평소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박희복 지도자는 “성득현 선수는 사격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훈련 집중력이 높아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남자 10m 공기소총의 한을 풀어줄 한국사격 대표선수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wanshid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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