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년 간 400억원을 지원하는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의 후속 조치이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바이오 미래전략Ⅱ(의료기기)'의 핵심 사업으로, 인구 고령화와 웰빙 수요 확산 등에 따라 급성장이 전망되는 태동기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신 시장 개척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선행 연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받아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병원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품목도 한정짓지 않고, 신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선행 기술들을 융합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줄하는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한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과제맞춤형 인허가 지원(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판로 개척 등도 지원한다.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권역별 자세한 사항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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