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만족도는 71.1%로 전국 평균만족도 53.4% 보다 무려 17.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내 각급 교실의 냉방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도록 도교육청이 초·중등 학생들의 학습효과 제고 및 쾌적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 냉방온도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어려운 지방교육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 인상률 등을 감안해 학교기본운영비를 증액시킨 결과때문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교육청 오찬교 재무과장은 “'안 쓰고(전기) 안내는(요금) 방식' 전기요금 절감 인식에서 '잘 쓰고(전기) 덜 내는(요금)' 방식의 합리적 전기사용 방법인 '최대수요전력관리장치 활용을 통한 피크전력 관리' 안내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 에너지 관리 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이 만족하는 학습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6~10일 교육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학생 33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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