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중 대표이사 “플랫폼 기술 기반, 세계 1위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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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중 대표이사 “플랫폼 기술 기반, 세계 1위기업으로”

효소, 전방산업 이끄는 핵심 변모… 시장 요구에 맞는 개발 지속할 것

  • 승인 2015-08-09 13:03
  • 신문게재 2015-08-10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 제노포커스

“지속적인 효소 개량과 적응 산업 확대, 신규 시장 발굴 등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맞춤 효소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주)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사진>는 기업의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효소를 산업용으로 활용할 때에는 발생하는 폐기물과 공정에 소요되는 에너지가 감소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오염이 적고, 원가 또한 절감돼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이다. 기존 상업화된 효소 중에서 적합한 효소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특정 용도에 맞는 최적의 맞춤 효소 개발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효소는 효소산업의 자체 규모보다 수백 배 큰 전방산업의 가치사슬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제노포커스는 맞춤 효소 개발 전문기업으로, 관련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시장의 요구에 맞는 효소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노포커스는 맞춤 효소 개발에 필수적인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맞춤 효소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연계에서 효소 유전자를 발굴하고, 원하는 활성을 갖도록 개량하며,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제노포커스는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 효소'를 짧은 기간 내에 개발함과 동시에 대량으로 효소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기술은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과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이다.

제노포커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이용해 효소를 빠르게 개량하고,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김의중 대표는 “효소의 연구개발 및 생산과정에서는 각 단계별로 전주기에 걸쳐 다양한 유전공학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제노포커스는 이러한 전주기적 기반기술인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제노포커스는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 효소를 개발하는 전문 기술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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