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곡리의 한여름작은음악회에서 난타공연이 열렸다. |
지난8일 금곡리 마을 회관에서 열린 '한여름의 작은 음악회'는 주민들이 주관하고 농어촌공사 예산지사(지사장 한광석)가 후원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에서는 난타, 기타공연, 건강체조, 하모니카연주, 오카리나 연주 등 마을 주민들의 사물놀이로 농사일에 지친농심을 위로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마을에는 46가구 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고령화 비율 38%, 불량도로 비율 98%, 노후 주택비율 50% 등 재해·안전·위생 측면에서 취약한 마을이다.
이같은 오지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장본인은 6년전에 귀농한 강완식 이장의 리더십에 있다.
강 이장이 마을에 활력을 주면서 지난 3월25일과 4월 1일 KBS방송국의 '노장불패'녹화가 2차례 방영되는 등 낙후마을혁신에 노력한 숨은공로자다.
이날 강 이장은 “지친 농심을 풀어주기 위한 음악회이며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후된 마을을 확 바꿔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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