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오지마을, 한여름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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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오지마을, 한여름의 작은 음악회

금곡리 지역발전위 공모사업 선정 난타·사물놀이 등 지친 농심위로

  • 승인 2015-08-09 12:42
  • 신문게재 2015-08-10 17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 금곡리의 한여름작은음악회에서 난타공연이 열렸다.
▲ 금곡리의 한여름작은음악회에서 난타공연이 열렸다.
예산군의 오지마을인 대흥면 금곡리(이장 강완식)에서 지친농심을 달래기위한 '한여름의 작은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8일 금곡리 마을 회관에서 열린 '한여름의 작은 음악회'는 주민들이 주관하고 농어촌공사 예산지사(지사장 한광석)가 후원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에서는 난타, 기타공연, 건강체조, 하모니카연주, 오카리나 연주 등 마을 주민들의 사물놀이로 농사일에 지친농심을 위로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마을에는 46가구 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고령화 비율 38%, 불량도로 비율 98%, 노후 주택비율 50% 등 재해·안전·위생 측면에서 취약한 마을이다.

이같은 오지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장본인은 6년전에 귀농한 강완식 이장의 리더십에 있다.

강 이장이 마을에 활력을 주면서 지난 3월25일과 4월 1일 KBS방송국의 '노장불패'녹화가 2차례 방영되는 등 낙후마을혁신에 노력한 숨은공로자다.

이날 강 이장은 “지친 농심을 풀어주기 위한 음악회이며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후된 마을을 확 바꿔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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