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
충남도내 취나물이나 두릅, 산마늘 등 산채 재배 임가와 면적, 생산량, 소득액, 특화단지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계획으로 추진한 '산채 재배를 통한 희망 산촌 만들기' 사업 분석 결과 도내 산채 재배 임가는 모두 2005곳으로 사업 전인 2011년 1401곳에 비해 604곳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 면적은 2011년 324㏊에서 올해 494㏊로 170㏊가 증가하고, 생산량은 5715t에서 7098t으로 1383t이 늘었다. 산채 생산량은 특히 전남, 강원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두릅의 경우 전국 1위를, 취나물은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소득액은 283억 원에서 352억 원으로 69억 원이 늘었는데, 산채 식재 4년을 기점으로 임가 1곳당 연평균 400만 원의 소득을 새롭게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소득 발생 추세로 볼 때 2018년부터는 순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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