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개최하는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는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이날 경축식에는 미래 주역인 초·중·고등학교 학생 330명을 비롯, 안희정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모듬북 공연으로 서막을 장식하고,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광복절 동영상 시청,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식에 앞서 안희정 지사는 송석두·허승욱 도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예산 충의사를 참배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긴다.
안 지사는 또 경축식 이후 독립기념관 제7전시관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개관식에 참석한다.
도는 이와 함께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4대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민 참여 확대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만세 퍼포먼스 개최, 주요 유적지 포토존 설치, 항일유적지 정화 활동 등을 펼친다. 경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청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통일 기원 프로젝트 등도 진행한다.
14∼15일에는 도내 도심 가로변이나 공원, 문화재 시설 등에 태극기를 일제히 게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경축행사 등을 통해 역사의식 함양과 자긍심 고취,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량 결집의 장을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13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시립국악단 정기공연을 갖고, 다음 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 동남구청광장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을 갖는다.
또 공주시는 15일 오전 10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축행사, 서산시는 15일 오전 8시 문화회관에서 광복절 한마음 걷기대회, 예산군은 15일 오전 9시 일연각과 신례원초등학교에서 일연 신현상 선생 추모제 및 광복절 경축행사, 태안군은 15일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경축식을 각각 개최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