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구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물이 있는 곳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유입돼 발병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특히 여름철 냉각탑수 수온인 25~25도는 레지오넬라균이 서식하는 최적의 조건으로, 특히 백화점과 병의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대형건물의 냉각탑수를 비롯해 병원, 사우나 등 시민 다중이용시설의 냉·온수시설, 분수대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모두 1019건을 조사해 49건(4.8%)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말까지 330건 중에서 3건(0.9%)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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