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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구급차 의료지도 스마트하게

구급대원의사 '실시간 영상' 전송

승인 2015-08-05 18:32
신문게재 2015-08-06 6면

응급실 의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영상을 보면서 현장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이 연말까지 실시된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엔 전국 7개 권역 9개 응급의료센터에서 의사 140여명, 또 19개 소방관서에서 780여명의 구급대원이 참여한다.

구급대원이 '웨어러블'(착용형) 장비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응급의료기관 의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이송 과정 내내 지켜보면서 의료 지도를 하게 된다.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거나 기도삽관 등의 응급조치를 취하려면 의사의 구체적 지시를 따르도록 돼있다. 지금까지는 유무선 음성통화를 통해 의료지도가 이뤄지면서 정확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장 단계부터 적극적 응급처치가 가능해짐으로써,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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