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일정기간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패스 '코레일 패스(KORAIL PASS)'의 공식 총판으로 국내 여행사인 (주)하나투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하나투어의 해외지사 33곳과 협력업체 612곳에서 코레일 패스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코레일은 그동안 코레일 패스로 탈 수 없었던 5대 관광벨트의 관광열차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국내 여행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 패스는 일정기간 동안 KTX·새마을호·무궁화호·누리로의 일반실과 중부내륙관광열차(O, V-트레인)·남도해양열차 S-트레인·평화열차 DMZ-트레인·정선아리랑열차·서해금빛열차 등 5대 관광벨트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다.
성인용, 어린이용(4~12세 미만), 2~5인용, 학생용(13~25세 또는 국제학생증 소지자) 등 4종류가 있다.
코레일과 하나투어는 8월 한달간 해외 현지 판매처에서 코레일 패스를 구입하면 코레일 패스 3+1 증정, 호텔 무료 숙박권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패스는 한국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코레일 패스 이용객을 위한 호텔, 테마파크, 관광시설 등 다양한 제휴혜택을 확대해 외국 여행객이 편하고 실속 있게 우리나라를 기차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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