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곤충이 지구상 마지막 남은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재평가 되면서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09년 540억원에서 연평균 8%씩 성장해 올해는 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기원은 잠재적 가치가 무한한 곤충을 유망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37명의 도내 농업인이 참여한 교육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윤형주 박사는 화분매개곤충, 곤충의 질병과 관리, 곤충산업의 이해와 사육기술, 환경정화 곤충 등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농기원 한익수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은 새로운 농가소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교육을 통해 도내 곤충사육 농가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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