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심 어반아트리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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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심 어반아트리움 가시화

2번째 특화 사업제안공모 공급… 내일 LH세종본부 사전 설명회

  • 승인 2015-07-28 18:24
  • 신문게재 2015-07-29 5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신도심 2번째 상업업무용지 공급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1-5생활권 방축천변에 이어 사업제안공모 특화 방식을 적용, 건축·건설 및 민간 기업의 폭발적인 사업참여가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어진동 LH세종본부 대강당에서 열리는 행복도시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사업제안공모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민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명칭은 '행복도시 어반아트리움 사업제안공모'로, 핵심 상권이라 할 수있는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내 도시문화상업가로 소재 상업업무용지 5필지(5만4000㎡)를 대상으로 한다.

인근 백화점 부지 및 국세청 등 청사 3단계 구역, 도시상징광장(2018년 상반기)과 연계 개발 등을 통해 행복도시 최고 핵심상권 탄생을 예약하고 있다.

어반아트리움은 3층 이상에서 펼쳐지는 입체보행 유도용 '어반프로미나드'와 옥상정원을 활용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휴식공간인 '어반클라우드' 등 새로운 공간개념도 도입한다.

국내 최고 스트리트몰 조성안으로, 최정우 목원대 교수가 구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최 교수는 “상업기능을 중심에 배치한 기존 스트리트몰을 지양한다”며 “도시문화와 휴식·상업업무기능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 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총연장 1.4㎞) 규모 가로형 쇼핑몰이라는 점에서 단계별 활성화 및 개발 흐름을 감안, 우선 중심부 0.8㎞ 구간을 1단계 사업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어반아트리움 전체 밑그림을 처음 일반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많은 투자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가격경쟁 위주 공급방식을 탈피하고,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합리적 토지가격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점에서 전국 규모 대단위 투자수요도 예상하고 있다.

사업제안공모 공고는 8월4일, 사업제안서 접수는 11월 중순에 순차 진행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3년 안에 착공 등의 제한 조건을 두고, 늦어도 2019년께 개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문의 LH세종본부(044-860-7839, 417-1550)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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