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효문화뿌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의 특별한 점은.
▲올해 축제에서는 개막식 문중 퍼레이드에 전국의 별별 캐릭터가 총출동하고, 다문화가족과 3대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점단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축제에 관한 정보를 이미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더보여(대전효문화뿌리축제)'라는 앱을 깔고 포스터, 현수막 등에 있는 축제 관련 이미지에 비추기만 하면 다양한 축제 정보를 증강현실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만성산 신기한 보물찾기, 효 골든벨 등 프로그램에도 AR 앱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축제장 음식부스를 자생단체에서 운영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계획은.
▲외식업체가 들어오면 음식의 질은 높아진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많이 상승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올해도 자생단체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음식부스에 대한 방문객들의 평가를 보면 저렴하면서도 맛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등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 프로그램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축제장에 많이 방문하는 만큼 피자, 햄버거 등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는 음식부스를 따로 마련하되 최대한 저렴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육회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는데, 통합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솔직히 자리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사전에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각각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 대한 업무를 분담하면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간 연계성 확보 미흡 등 비효율을 유발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에 통합과정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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