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지원 근거 확보… '결식계층 지원' 탄력 기대

식품기부 활성화 조례 공포

최근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충남도가 기부식품사업 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김원태(계룡·새누리당)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정돼 지난 20일 공포된 이번 조례는 도내 27곳에 이르는 푸드뱅크(마켓) 운영을 위한 보조금 및 시설 지원, 관리·감독의 책임 등을 주요 내용이다.

이번 조례가 통과하면서 충남 광역푸드뱅크와 각 시·군 푸드뱅크(마켓)의 실정에 맞는 지원 및 지도·감독이 가능해져 도내 식품기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식품기부를 활성화를 위한 식품의 모집과 제공, 실태조사, 홍보 등 기부식품사업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의 경우 지난해 88억 원의 기부식품을 모집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복지취약계층 5만 8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내포=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