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자료사진 |
기상청은 26일 밤 11시를 기해 “태풍 할롤라의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자정무렵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해남부먼바다의 태풍 예비특보와 남해동부앞바다 및 동해남부앞바다의 풍랑 예비특보 발표 가능성이 적어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일본 쪽에 머물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태풍의 이동 경로가 동쪽으로 급하게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를 크게 빗겨간 것은 다행이지만 이달 중순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권 예측 실패에 이어 '할롤라'의 이동경로도 또 맞히지 못하면서 기상청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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