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2016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에 따르면 올해 전국 137개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1%인 18만1106명을 선발한다.
대전 4개대를 비롯해 세종 1개대, 충남 6개대, 충북 5개대 등 충청권 16개 대학에서만 정원내 전형으로 2만569명을 선발한다.
전체적으로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5만3617명(29.6%), 특별전형이 12만7489명(70.4%)이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각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으로 총 9만8219명을 선발하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총 2만9270명을 선발한다.
2년제 학과는 126개 대학에서 12만5104명을 모집하고, 3년제 학과는 125개 대학에서 4만6604명, 4년제 학과는 70개 대학에서 9398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대학에 따라 3년 또는 4년제로 모집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학기술대와 대전보건대, 대원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충북보건대, 충청대, 혜전대 등 8개 대학의 간호학과가 4년제로 운영중이다.
수시모집은 1차 원서접수가 9월 2일부터 24일이며, 2차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실시한다.
전문대 수시 모집은 수능전과 수능후로 구분해 2차례 원서 접수를 실시하며 전문대학은 수시모집에서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 요소를 중심으로 선발하며 1개 요소만 선발하는 인원이 10만4612명(57.8%), 2개 요소만 활용해 선발하는 인원이 7만4576명(41.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생부 위주로 전체 인원의 80.6%인 14만6023명을 선발하고, 면접위주는 1만8920명(10.4%), 서류위주는 1만2615명(7.0%), 실기위주는 3548명(2.0%)를 선발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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