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풋살대회]굿프렌즈A, 첫 출전에 우승 '최대 이변'

[제12회 대천해변 머드풋살대회] 일반부 우승팀

제12회 대천해변 머드풋살 대회 왕좌는 천안의 '굿프렌즈A'가 차지했다. 2011년 창단해 실력을 쌓아온 이들은 머드풋살 첫 출전에 기존 2연패의 지역 최강자 대천풋살을 결승에서 1-0으로 꺾었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대회 최대 이변이었다.

주장 김동현(31)씨는 “평소 운동하던 선후배들과 친목도모로 나왔는데 우승해 더욱 기분이 좋다”며 “해변에서의 풋살은 평소 접하지 못하는 지형이기 때문에 실력차이가 있어도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우승소감 및 배경을 설명했다.

주 1회 호흡을 맞춘다는 굿프렌즈는 학창시절 축구선수 경력이 있는 등 대전지역 풋살대회에서도 우승한 충청권 강팀이다.

김 씨는 “우리팀은 단합이 잘 돼 한마음으로 뛰었다”며 “팀이 30년 후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 충청권 대회는 기회 때마다 참가 하겠다”고 밝혀 다른 팀들을 긴장시켰다.

보령=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