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회전교차로 통행법 홍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세종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건전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공동 제작·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원활한 차량소통 및 교통사고 감소 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국내에서도 그 설치·활용이 확대 추세다. 다만 통행방법 준수없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 속 이번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 무엇보다 차량 운전자는 회전교차로 진입 전 서행해야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 정지 후 보행자 통행에 이어 통과해야한다는 설명이다.

통행 우선권은 회전 중인 차량에 있는 만큼, 진입 차량의 양보도 제안했다. 나갈 시 우측 방향지시등 점등과 함께 타이밍을 놓치면 한번 더 돌 것을 권유했다. 이 같은 규칙 준수 시 교통흐름 개선율은 신호등 구간보다 약30% 높고, 교통사고 감소율도 43%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한편, 현재 세종시 신도심 회전교차로는 1생활권 10곳과 3생활권 7곳 등 모두 17곳으로 집계됐고, 향후 45곳까지 확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