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2010년 전국 실태조사에 이어 광해현장을 재조사해 신규·추가 광해현장을 파악하고 추후 광업피해방지 사업의 우선순위에 반영·추진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외부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직원 등이 총동원 돼 직접조사를 수행함에 따라 그동안 축적된 광해방지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 광산 현황을 보면, 충남이 594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 513곳, 세종시 10곳, 대전시 2곳 등의 광산이 분포해 있다.
박철량 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장은 “충청지역은 전국 광산의 3분의 1 이상이 분포해 있다”면서 “광해 사각지대 위험 속에서 피해를 입는 주민들에게 공단이 먼저 다가가 위해 요소를 차단하고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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