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박 대통령은 같은 해 9월15일 대구 센터 출범식부터 시작해 이날 인천 센터까지 서울과 세종 센터를 제외한 15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했다.
충청권에서는 제일 먼저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대전과 세종센터는 SK그룹이 ICT와 스마트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소하면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범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LG그룹이 지원하는 전자·바이오 중심의 충북센터는 지난 2월 출범을 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한화그룹이 지원하는 충남센터가 태양광·ICT 중심으로 충남테크노파크에 둥지를 틀었다.
충청권 4개 혁신센터는 충청 고유의 특색과 장점을 갖춘 명실 상부한 창조경제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 지역 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연계해 지역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청와대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출범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개소한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관련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전언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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