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2일 KTX천안아산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청년창업가, 경제특보,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인 아카데미 청년 CEO과정'을 개최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아카데미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현재와 미래'라는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양석원 운영팀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AS-IS, TO-BE'라는 주제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2013년 3월 개관한 한국 최초의 창업생태계 플랫폼 '디캠프'(D.CAMP)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안희정 지사와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 송기균·고경호 경제특보, 충남테크노파트 윤창현 원장, 충남경제진흥원 나윤수 원장, 하나은행 정상봉 충남북영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청년창업가들과 도내 창업생태계 조성 방안과 경제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서 청년 CEO들은 창업 초기 지원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더 가다듬고, 자금조달 및 시장진입 등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창업 후 3~7년 사이의 데스밸리 기간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도는 이번 경제인 아카데미를 통해 논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중앙 정부에도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도내 창업생태계가 조성돼 저성장에 따른 실업 해소와 신규고용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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