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충남대·충북대 전경 |
100위권 내에 포함된 국내대학은 서울대(24위)와 연세대(98위)만 선정됐다. 세계 10위권대학에는 하버드대(1위), 케임브리지대(4위) 등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세계랭킹센터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세계대학순위를 발표를 하고 있으며 100위까지의 대학만 발표하다 지난해부터 1000위권 대학을 모두 발표하고 있다.
평가항목 별로 배점이 각각 다르며 세부항목은 국제적인 상을 수상한 동문수로 측정되는 교육의 질(25%), 세계 상위 회사의 CEO 직위에 있는 동문수로 측정되는 동문고용지수(25%), 교수진의 역량(25%), 평판있는 학술지 등재 논문수(5%), 매우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수(5%), 피인용수(5%), 학자업적평가 지수(5%), 국제특허 등록수(5%) 등 8개 항목이다.
충청권 대학 중 세계 1000위권 내에 든 카이스트는 지난해 128위에 이어 올해도 144위를 차지해 10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충남대는 628위를 차지해 지난해 619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충북대는 806위로 지난해 829위보다는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총점으로는 카이스트가 48.9점, 충남대 44.4점, 충북대 44.2점을 받았다.
1000위권에 든 국내 대학 36곳의 순위 중 카이스트는 4위, 충남대는 23위, 충북대는 26위를 차지했다. 거점 국립대중 경북대, 전북대, 경상대, 부산대가 국내대학 36곳 중 20위권에 들었다.
카이스트는 국제특허 등록수에서 세계 8위를 차지해 케임브리지대보다 높았으나 저명학술지 등재 논문수와 교육의 질 항목에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충남대는 국제특허 등록에서 290위를 기록했지만 논문의 피인용도에서는 645위를 받았다. 충북대는 국제특허 등록에서 319위를 차지했지만 저명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수에서 859위를 기록했다.
배점이 큰 교육의 질 부분에서는 경희대를 제외한 국내대학이 모두 367위를 차지했고, 교수진 역량에서는 국내 모든 대학이 공동 218위로 나타났다.
박고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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