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부진 유통업계 하반기 역전 전략은?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매출부진 유통업계 하반기 역전 전략은?

백화점 리뉴얼·신규출점 활발… 전통시장 상생 프로그램 집중

  • 승인 2015-07-22 18:32
  • 신문게재 2015-07-23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올 하반기 주요 유통업체들이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출점', '지역 전통시장과 상생', '리뉴얼'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름 세일 대목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이대로는 하반기도 어렵다'는 유통업계 전망에 따라 각양각색의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타임월드 갤러리아는 불황 속에 조금이라도 남은 '소비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수시로 매장 배치와 브랜드 구색을 바꾸고 있다.

오는 9월 마무리 되는 상층부 리뉴얼 작업 통해 서울 및 지역 유명 맛집으로 구성된 전문 식당가(11F)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공원(12F),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수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Culture Complex)' 도입을 통해 고품격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와 식품관 매장 진용을 완전히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생협약을 맺은 법도시장과 도마시장의 전기안전시설 점검 및 보수를 비롯해 전통시장을 통한 직원회식, 갤러리아타임월드 랜드마크 광장에서의 판촉행사, 시장 맛집의 팝업매장 운영을 통한 홍보활동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나서고 있다.

백화점 세이의 경우 그동안 추진해오거나 계획했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세이는 오는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탄방점을 오픈과 함께 증축중인 근린생활시설, 전문식당, 영화관 입점 등이 문제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신규매장 출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9층에 '스마트픽 픽업데스트'를 오픈해 온라인 쇼핑몰(롯데닷컴, 엘롯데)에서 구입한 상품을 직접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인기상품 정보 등 패션트렌드와 상품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FW MD(가을 매장개편)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는 신규 브랜드를 보강하고, 세종시 등 새롭게 성장하는 신규 시장을 위한 프로모션도 검토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에 쇼핑백 지원, 거리정화 봉사활동 등 전통시장과 상생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