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1일 미드필더 이광진(21)을 내주고 대구FC 수비수 금교진(24·사진)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31일 영입시장이 종료됨에 따라 남은 기간 해외 수비수까지 영입한다면 최문식 감독의'새 변화'가 마무리 단계에 도달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7월 대거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격력에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매번 수비문제로 쉽게 골을 내줘 문제점을 드러내 왔다. 이같은 시점에서 금교진의 가세로 대전의 수비라인에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금교진은 175cm에 67kg의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그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경험이 많은 만큼 수비 전술이나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영입기간 종료 전까지 해외 수비수까지 영입이 완료된다면 최 감독이 생각했던 팀 구성은 거의 맞춰질 것으로 예상돼 대전의 반격이 기대된다.
구창민 수습기자 wanshid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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