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낙뢰와 관련한 화재는 모두 60건으로, 3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8월 27건, 7월 19건, 6월 3건 등이며, 여름철에 전체의 82%인 4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15건으로 전체의 30.6%를, 창고가 9건으로 18.4%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18일에는 천안시 성환읍 한 공장의 창고에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억9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3년 8월29일에는 예산시 오가면의 농가 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로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논산시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 6건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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