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향마실 페스티벌'이 오는 25~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 세종시, 충남·북 등 충청권 체험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충남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고향마실 페스티벌은 지난해 대전·세종시와 함께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충북까지 참여해 명실상부한 충청권 체험마을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에서 즐기는 농어촌 체험교육'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침체된 농촌관광과 농어촌 체험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페스티벌에는 충남 64개, 대전 5개, 세종 4개, 충북 4개 등 모두 77개 우수 체험마을이 참여해 개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30개의 공통 체험학습 코너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무료 모종 나눔과 씨앗 나눔, 나비 전시장, 개구리 특별전시, 고구마·감자 캐기, 수박밭 체험, 편백나무 풀장, 낙농, 염전 수차, 장어잡기, 모심기,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황토 천연 염색, 한과 만들기 등 모두 130여개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 체험 학습은 체험별로 3000원 이하로 체험할 수 있으며, 공동체험의 경우 선착순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충청권 고향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